안녕하세요. 오늘은 어린이 복강경 탈장 수술 발견부터 수술 흉터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 첫째는 아기 때 발견했지만 커가면서 나아져 수술까진 하지 않았어요. 하지만 둘째는 아기 때 증상이 보이진 않았는데 커서 보이길래 수술한 케이스입니다. 소아 탈장 특히 서혜부 탈장은 가장 흔하지만 자연 치유가 거의 없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.
탈장 발견
작년 4월 씻기고 나서 물기를 닦아주다가 중요부위 옆이 볼록 튀어나온 걸 발견했습니다. 첫째가 누워서 지내던 아기 때 봤던 거랑 똑같아서 바로 소아과 가서 진료를 받아보았는데요. 서혜부 탈장이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받았습니다. 혹이 아이 아랫배 쪽에 못 보던 볼록한 혹 같은 게 보인다면 꼭 병원 진료받아보세요.
복강경 탈장 수술 흉터
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대기가 너무 길어서 소아 탈장 수술 전문 병원에 예약하고 수술했습니다. 수술을 마치고 나왔을 때 수술부위인데요. 복강경 수술이라 양쪽 배와 가운데 배꼽에 구멍을 뚫고 수술을 진행하더라고요. 저희 아이가 갔던 병원 링크 남겨두겠습니다. 전화로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1년 후 흉터
제 새끼손톱보다 작을 만큼 많이 아물었답니다. 그동안에 흉터 연고나 이런 건 바르지 않고 1년이 지났는데요. 작은 수술 부위였지만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남아있는 상태입니다. 수술은 잘 되어서 인지 다른 특별한 사항은 없었고 회복이 빨랐지만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조심하도록 하였습니다.
탈장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당일 입원 후 수술하고 오후에 퇴원하는 스케줄이었는데요. 하루 만에 해결이 되니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, 부담이 적었답니다. 수술도 잘 되어서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하진 않아서 걱정도 덜었답니다. 어린이 서혜부 탈장은 주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니 상담 꼭 받아보시고 결정해 보세요.